8월 20일 KT연구소의 IoT세미나에 시간을 내어 다녀온 후에 목요일 아는 형님과의 술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다.

"우리는 90년대를 기억이나 하고 있는 것일까?"

군대를 다녀와서 Linux에 한참 미쳐서 밤을 세운적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IBM의 OS/2를 손에 받아들고 기뻐했었고 Windows 95에서 개발을 시작하면서 모든 세상이 엔지니어들에 의해서 재창조 될 것 같았다. 그리고 20년이 흘렀다. IBM의 OS/2는 나오자 마자 사라졌으며 윈도우95는 물론 XP마저도 올해 지원이 중단되었다. 

바뀐 것 없이 여전히 시장은, 아니 사용자들은, "창조적 혁신"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90년대말 윈도우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쏟아내면서 인테넷을 통해 사용자들 연결하였다. 사용자들은 여러 가지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10년 후 익숙해진 윈도우는 더 이상 탐험을 해야할 흥미로운 대상이 아니라 단지 좀 더 빠른 하드웨어에서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을 실행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그 무렵 우리의 고객들은 에코시스템으로 무장한 스마트폰을 만나게 된다. 에코시스템의 가져다 준 변화는 모든 사람을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로 만들 기세였다.  하지만 10년 후 우리는 다시 다음 시대로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꿈꾸고 있다. 그 세상이 IoE(IoT)라는 이름으로 표기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과 사람의 연결(P2P), 물건과 물건을 연결(M2M)을 넘어 우리가 꿈꾸지 못했던 (물론, 영화에서는 보아왔던) 새로운 세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그것을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칭하고 있지요.

하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은 획일화된 단순히 흥미로운 돈벌이가 아니라 "고객의 문화를 고려하며 삶과 연계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애플이 9월9일 켈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열리는 행사의 초대장을 발송하였다. 장소는 1984년(30년전) 매킨토시가 공개되었던 곳이다. 어떤 루머가 진실이 될지는 모르지만 애플의 주가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샤오미에 카운터 펀치를 맞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삼성은 블랙, 골드, 화이트 3가지 색상의 갤럭시 알파를 내놓으며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9월1일 삼성전자의 비대한 조직의 문제점과 감원에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서 주가가 2년만에 120만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제는 페이스북에게도 시가 총액을 추월 당했군요.

과연, 삼성이 "창조적인 혁신"을 통해서 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아이폰6 vs 갤럭시 알파

4.7"와 5.5"의 두 가지 사이즈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 2014년 9월 9일: 아이폰 6, 6P (이번에도 1년만에 발표를 하네요)
• 2013년  9월 20일: 아이폰 5S, 5C
• 2012년  9월 21일: 아이폰 5
• 2011년 10월 14일: 아이폰 4S
• 2010년  6월 24일: 아이폰 4
• 2009년  6월 19일: 아이폰 3GS
• 2008년  7월 11일: 아이폰 3G
• 2007년  1월 29일: 아이폰 2G

Apple in payment partnerships for iPhone NFC system: Reports

재미있는 추측 중에 하나는 아이폰이 NFC를 지원할 것이라는 것이다. iBeacon에 몰입 중이었는데 참으로 시장은 재미있다. 

애플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와 새로운 디지털 지갑 지불 시스템(digital wallet payments system)을 출시하기 위한 합의서에 사인할 예정이며 비자/마스터 카드와는 이미 합의서에 사인을 했으며 이러한 사안 또한 9월 9일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출처: 맥루머, ZDNet, 애플스토어

지난 7월29일 애플이 맥북프로의 프로세스를 하스웰에서 하스웰 리프레시로 변경하고 일보 모델의 기본 탑재되는 램의 크기를 늘리고 가격을 낮추었다.  

하스웰 리프레시는 기본적으로 하스웰에서 동작 클럭을 향상해 CPU와 내장 GPU의 성능의 안정화가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 (딱히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8월들어 계속 구매를 위해서 알아보는 중 모델명이 헷갈려 찾아보았습니다. MGX로 시작하는 모델번호로 검색을 하시면 많은 제품들이 나오는데요. 아직도 2013년 모델을 2014년 모델이라고 판매하는 곳이 많이 눈에 띄네요. 

지금까지는 MacBook Pro를 회사 업무용으로 사용해본적은 있지만 개인용으로 구입을 하기는 처음이네요. 개인용이라서 그런지 더 이뻐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Retina Display가 정말 놀라운 픽셀의 차이를 보여주네요. 

레티나 에서 화면 저장한 이미지

일반모니터에서 화변 저장한 이미지

똑같은 영역인데도 픽셀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2.2GHz 쿼드 코어 Intel Core i7에 메모리가 16GB이며 256GB PCIe 기반 Flash 저장장치

두께: 1.8 cm
가로: 35.89 cm
세로: 24.71 cm
무게: 2.02 kg 

• OS X 10.9 (매버릭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OSX 10.10 (요세미티)로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iLife(아이라이프) : 멀티미디어 응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iPhoto, iMovie, GarageBand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iWeb과 iDVD도 iLife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iDVD는 2007년, iWeb는 2011년 이후로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다.
• iWork(아이워크) : 전문적인 또는 재미있는 도큐멘트, 프레젠테이션 또는 스프레드시트를 생성 및 발행하기 위한 응용프로그램 모음입니다.
• Keynote(Power Point), Pages(Word), Number(Excel)

MacBook Pro 모델

MacBook Pro 13-inch

MacBook Pro 15-inch

참고: 

1. Apple,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를 업데이트하다
2. MacBook Pro 모델을 식별하는 방법
3. 인텔 하스웰 후속 CPU 하스웰 리프레시 어떻게 달라졌나?

2014년 국제 가전 박람회(IFA)가 9월 5일~10일 (6일간)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이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삼성의 기어S(Samsung Gear S) 는 기존과 동일하게 타이젠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3G 통신모듈을 탑재하고 WiFi도 사용이 가능하여 독립적인 스마트 워치의 시대를 열었다. 심박센서와 만보계를 이용한 운동량 측정 및 건강관리를 위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사용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타이젠 OS로 만들어진 통신 장비가 처음으로 출시되었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엘지 전자는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안드로이드 G워치R을 공개하였다. 완전원형의 메탈바디와 천연 가죽 소재 스트랩이 주는 디작인, 빠른 프로세서, 맥박센서의 추가등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모든 면에서의 향상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엘지의 G Watch R이 훨씬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타이젠 제품에 마음이 더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인 것 같다.

SKT는 5~8살의 아이들을 위한 3G 손목시계형 키즈 전용 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키즈온'이라는 아동용 손목시계형 폰을 출시한다.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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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ES와 독일 IFA는 세계 규모의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이다. 

참고: 

웨어러블 시장은 과연 얼마나 커질까?
삼성/LG, 베를린에서 최신 스마트워치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