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Hunter

지난 6월 WWDC에서 발표된 Keynote중 건강을 체크하는 HealthKit은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어제(17일) 발표된 iOS8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였을 이 HealthKit이 소프트웨어 버그에 발목이 잡힌듯하다.  애플을 버그가 수정된 업데이트를 이번달 말까지 제공하기 위하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HealthKit은 Health라는 어플과 함께 동작하며 건강관련 정보의 체크에서 관리까지 연결된 서비스를 의료산업 제공하며 플랫폼? 허브?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  아이폰만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측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3rd파트 하드웨어로부터 취합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병원 혹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과 연계를 제공하므로써 핸드폰에서 또다른 생태계를 만들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번번히 실수가 잦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물론 사용자들이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혁신을 통한 새로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신했으면 한다.  다음은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중에 하나인 티맵을 iOS8에서 실행한 화면이다.  내가 집에 가는 길을 인도해야 할 T맵이 저 상태다.  난 내일부터 차를 갖고 외출이 불가능할 듯 하다. 아는 길이 아니라면 말이다.

iOS7업그레이드 전에도 개발자들이 미리 앱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을 하고 자기 폰에 설치를 해서 앱이 정상동작하는지 애플의 업그레이드 이전에 확인해볼 수 있었으며 개발툴(xcode 6.01)이 iOS8 애뮬레이터를 갖고 테스트를 지원하는 것도 너무 시간이 촉박하였다.  좀 더 사용자를 배려하기 위하여 개발자들을 먼저 좀 배려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iOS8에서 티맵 사용하기 [바로가기] : 버그가 수정되기 전까지는 이렇게 사용해야하나?

다음은 WWDC의 HealthKit관련 Keynote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