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4. 23:43

지난 8월 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관련 특허 사용권 계약을 위반했다고 특허 로열티 소승을 제기했다.  정확히는 로열티는 지급이 되었지만 삼성전자와 체결한 지적재산권 사용권 협약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무효화되었는지 판단키 위하여 삼성이 로열티 지급을 유보하면서 그 기간만큼 이자비용이 발생했으며 이를 청구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23일) 한국을 찾은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나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기사화되고 있다.

삼성은 녹스와 같은 보안 솔루션과 스마트폰 제조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사물 인터넷 관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협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하여 기대이상의 수익을 달성해왔지만 2014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영영업이익이 -24.6%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변화가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8P를 내놓으며 삼성을 압박하고 있다.  올해만 벌써 2번이나 타이젠 카드를 꺼내고 갤러시 노트4를 내놓으며 정면 돌파를 구상하는 듯 보이고 여의치 않은 분위기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노키아를 인수하며 제조사로써의 분위기는 갖추었으나 구글이 모토로라를 제조사로써의 활용에 실패했 듯 마이크로소프트도 노키아를 제조사로써 성공하는 모습은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이 윈도우즈 모바일 폰을 다시 제작한다면 어떠한 반응이 일어날까? 구글의 에코시스템에 완전히 장악당한 삼성의 안드로이드에 미래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면 지금은 혁신보다는 변화를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변화를 혁신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결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삼성에게는 좋은 결과를 이룩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원래 좋아하지 않는 1인이라 비판한 기사도 흥미롭다.
한국서 떼돈 벌고 특혜까지 달라는 'MS의 탐욕'

참조: 돌파구 찾는 삼성·MS … '기브 앤 테이크' 악수 [바로가기]

Posted by 모바일헌터